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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사진 다선 김승호 작가 비 오는 휴일                      다선 김승호비 내리는 휴일빗소리에 마음이 울적합니다카페의 실내는 시끌벅적 한데정작 나는 혼자입니다하지만 유유자적이 분위기를 즐겨 합니다나만의 쉼과 정돈을 위한그런 시간이 좋기 때문입니다흔들리는 차창 밖 풍경가만히 하늘 보며,잘 지내시죠라고묻고는 합니다.그리움도 사랑입니다.   2024. 05. 06.
  • ▲ Howard Pang 플라워그랑프리 작품 KDSN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꽃전시관부터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다양한 실내외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국내외 화훼 트렌드를 담은 실내 전시관은 화훼교류관,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되어있다. ▲ 글로벌 화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 전시관 전경 KDSN 제공 ▲ 희귀식물-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 폴리우스 고양특례시 제공 ▲ 김종국 플라워그랑프리 작품 KDSN 제공 화훼교류관에서는 고양플라워그랑프리 경연작품, 해외 희귀식물, 국내외 신품종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또한 화훼산업관에서는 대한민국 화훼 작품, 생산자, 업체 부스를 연출해 국내 화훼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꽃박람회 #이벤트 
  • ▲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즉석 이벤트 진행 고양특례시 제공 [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을 위해 우천 시 ‘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 ’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비가와도 꽃박람회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마련되었다.‘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이벤트는 레인부츠, 우의 또는 우산을 착용하고 꽃박람회 행사장에 방문한 인증사진과 해시태그(#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즉석 이벤트 진행 고양특례시 제공 ▲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즉석 이벤트 진행 고양특례시 제공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실내전시관 1층 안내데스크(고양꽃전시관 1층)에서 상품을 수령 할 수 있다. 재단은 5일에‘애프터밀크(유기농 거름)’를 제공하고 6일에는‘다육식물’ 을 제공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꽃박람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외 전시 구역뿐만 아니라 실내 전시 구역에도 여러 나라의 대표 꽃과 희귀식물 등 다양한 꽃이 가득 조성되어 있다.(재)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어린이날 주간 우천이 예상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이 비 오는 날에도 꽃박람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입장, 관람, 주차, 이벤트 등 자세한 사항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https://www.flower.or.kr)을 참고하거나 유선(031-908-7750)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입장 요금 할인이 적용되며, 행사장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번 출구 또는 주엽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레인부츠 #꽃박람회 #산책하기 #이벤트 
  • ▲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노퍽·노치리대병원재단 공동 연구팀은 35~84세 48만479명이 포함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아홉 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3호선 화정역 지하철 계단 KDSN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노퍽·노치리대병원재단 공동 연구팀은 35~84세 48만479명이 포함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아홉 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 결과, 평소 생활습관처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연구 저자 소피 패독 박사는 “잠깐의 신체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게 심장 건강에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3호선 화정역 지하철 계단. 시민들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 KDSN 제공 한편 계단 오르기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으며,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찬다면 휴식을 취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2024’에서 발표됐다.#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 사진 다선 김승호 작가 해물 진미                   다선 김승호맛난 거 먹을 때는그대가 떠오릅니다정겨운 이들과 만나면그 곁에 당신도 있었으면좋겠습니다날이 맑으면 그대가 보고 싶고비가 내리면,그리움에 눈물 흘립니다먹고 입고 자고일상 가운데 늘 함께 했으면 싶은바람에 해물 진미가눈앞에 있어도맛을 느끼지 못합니다그것도 내 탓입니다.    2024. 05. 05.
  • [KDSNNEWS] Goyang Special City Council Signs Win-Win Agreement with Goyang Special City for Citizens' Cooperation [KDSN] Kim seoung-ho main reporter = On Friday(May 3rd), the city and the city council signed a "Win-Win Agreement for Citizens' Cooperation" at Goyang City Hall (Mind Sharing Center).And announced that they would work together on Important Issues in the city.Representatives from both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Representational Park Hyun-woo of the People's Power and Rep. Choi Kyu-jin of the Democratic Party) attended the signing ceremony, including Goyang Special City Mayor Lee Dong-hwan and Goyang Special City Council Chairman Kim Young-sik.They agreed that the government should focus its capabilities on taking care of the challenges facing Goyang City, such as creating a self-sufficient city, as well as relieving the suffering of citizens who are on the brink of the cliff due to the three high prices (high prices, high oil prices, and high interest rates).In addition, it was decided to form a 'win-win and cooperation TF' to strengthen developmental discussions.Since its launch in July 2022, the 8th popularly elected Goyang City and the 9th Goyang City Council have been in pain in the process of deliberating on budget and ordinances.At the 283rd Goyang City Council's extraordinary meeting held on the 19th, a total of 143.5 billion won was submitted, including the budget cut at the end of last year, including the cost of all departments' work required to operate departments and hold various meetings, but disagreements arose ahead of the second deliberation (Special Committee on Budget and Accounts).However, after persistent communication between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and the executive branch to deal with the people's livelihood budget, the atmosphere was dramatically reversed and an agreement was reached.▲ 108만 고양시민 위해 다시 손잡은 시-시의회... 상생협약 체결Lee Dong-hwan(Mayor of Goyang Special City), said at the signing ceremony, "Just as the ground hardens after rain, Goyang City will develop further by taking the regrettable and insufficient past as a lesson," adding, "Let's do our best to ensure that the remaining two years can be used for the benefit of Goyang City and its citizens."Kim Young-sik, chairman of the Goyang City Council, said, "I am very moved by the fact that this win-win agreement has been signed. Let's cooperate closely and communicate with the city council and the executive department to achieve the changes and developments that citizens expect."Meanwhile, following the signing of the agreement, the government passed the plenary session of the National Assembly, which is directly related to citizens' lives, including Goyang Pay incentives and K-passes (support for refund of public transportation costs), free school meals, and repackaging nine major roads.City officials said, "We are glad that the agreement has dealt with the urgent supplementary budget," adding, "It is expected that the remaining major city projects will gain momentum from strengthening cooperation."▲ [KDSNNEWS] Goyang Special City Council Signs Win-Win Agreement with Goyang Special City for Citizens' Cooperation...BEAUTIFUL Gesture, Signs 'Win-Win Agreement' ▲KDSN Related presshttp://kdsnnews.kr/article/5524170시와 시의회는 3일 고양시청(마음나눔터)에서 ‘시민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시의 중요한 현안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야 양당 대표의원(국민의힘 박현우 의원, 민주당 최규진 의원)이 참석했다.이들은 3고 현상(고물가․고유가․고금리)으로 벼랑 끝에 몰린 시민의 고통 해소는 물론, 자족도시 조성 등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를 챙기는 데 오롯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아울러 ‘상생‧협력 TF’를 구성해 발전적 논의를 강화하기로 했다.민선8기 고양시와 제9대 고양시의회는 2022년 7월 출범 이래 예산․조례 심의 과정에서 진통을 빚어온 바 있다.지난 19일부터 열린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는 부서 운영‧각종 회의 개최에 필요한 전 부서 업무추진비 등 작년 말 삭감됐던 예산을 포함해 총 1,435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하였으나 2차 심의(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앞두고 이견이 발생했다.그러나 여․야 양측과 집행부가 민생예산 처리를 위한 끈질긴 소통을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합의를 도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아쉽고 부족했던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 고양시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남은 2년이 고양시와 시민의 이익을 위해 고스란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은 “이번 상생 협약이 성사된 것에 매우 벅찬 감동을 느낀다. 시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민이 기대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안에 고양시가 편성한 고양페이 인센티브와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 학교 무상급식비, 주요도로 9곳 재포장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시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으로 당장 시급했던 추경예산이 처리된 것에 반가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남은 시 주요 사업들도 협치 강화에 따른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의회
  • ▲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연휴가 시작된 5월 4일, 일산호수공원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방문객들은 야외 전시장에서9가지 테마의 정원과 플라워마켓을, 실내 전시장에서는 플라워그랑프리 작품, 희귀식물 페어를 관람하고 식물을 구입하며 연휴를 즐겼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 제공 오는12일까지 실내외 전시가 계속되며, 5일과 6일 비가 올 경우 SNS방문인증후기를 통해상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 제공 [English text]On the 4th, when the holiday began, Ilsan Lake Park was filled with visitors to the 2024 Goyang International Flower Show. Visitors enjoy the holiday by visiting nine themed gardens and flower markets in outdoor exhibition halls, flower grand prix works and rare plant pairs in indoor exhibition halls, and purchasing plants.Indoor and outdoor exhibitions will continue until the 12th, and if it rains on the 5th and 6th, it plans to hold a surprise event to present products through SNS visit certification reviews.▲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 #고양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Goyang
  • ▲ 4일(토) 전국 맑은 뒤 구름 많아져, 내륙 중심 초여름 더위, 강한 자외선 주의 KDSN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사흘간의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연휴 첫날인 오늘(토, 4일)은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활동하기 좋은 하루가 예상됩니다.다만,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엔 시원한 옷차림과 수분 보충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또 낮 동안 자외선도 강하겠으니,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차단제 등을 활용하여 눈과 피부를 보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아쉽게도 오늘 이후 남은 연휴 기간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4일(토) 전국 맑은 뒤 구름 많아져, 내륙 중심 초여름 더위, 강한 자외선 주의...5일, 전국에 비 소식 기상청 제공 오늘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늘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내일(일, 5일) 새벽에는 서해안, 아침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이후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어 내리겠습니다.이 비는 다음 주 화요일(7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수량 또한 봄비답지 않게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1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진 다선 김승호 작가 아카시아 향기                      다선 김승호산책하다 만난 꽃향기에코 끝이 황홀합니다다가선 내음 사이로그대와 맡던 그때가울컥 다가옵니다벌써 세월이 이만큼 지나낯설 법도 한데그대에 대한 기억은늘 새롭기만 합니다지난밤늦게까지 읽은글 속에서도 연신그리움과 내 탓이라고나만을 탓했는데ᆢ오늘 다가온 향기에봄날이 새롭습니다.5월도 혼자였습니다.   2024. 05. 04.
  •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명품백 의혹' 고발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원석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하여 전담수사팀을 구성,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사건이 배당된 형사1부(부장 김승호)에 전담 검사를 추가 투입하고, 9일 오후 고발인인 서울의소리 쪽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지난해 11월27일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62)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받는 모습 등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와 관련해 특별검사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김건희특검
  • [문학] 은평치과 대표원장 이영만박사, 수필 '소록도의 천사 수녀를 그리며' [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소록도의 천사 수녀를 그리며' 제목의 수필은 두분의 수녀분의 소록도 섬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영만 박사(치협 31대 기획이사)는 수필 지문에서 "두 수녀님의 삶을 돌아보며 자문해 본다. 나는 어떤 의사인가. 나는 아픈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있는가." 라며 의사의 소명을 되돌아 본다.은평치과 대표원장 이영만 박사의 수필을 통해 소록도의 천사인 두분의 수녀 삶을 생각해 보며, 수필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수필 전문“상이군인 나타났다.”어린 시절 동네에서 천방지축으로 동무들과 뛰놀다가 누군가 이렇게 소리치면 모두들 소스치게 놀라 흩어져 집으로 숨어들었다. 목발 짚고 절뚝거리거나 혹은 섬찟한 의수로 허공을 헤치며 구걸하러 다니는 상이군인은 공포의 존재였다. 6.25 전쟁 혹은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처참한 상해를 입고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비운의 삶을 살아야 했던 애국인의 사정을 당시 코흘리개들이 어찌 알았겠는가.또 한 가지가 있다. “문둥이가 오고 있대.”한 번도 직접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도 ‘문둥이’이라는 말만으로도 심장이 쪼그라드는듯한 무서움을 느꼈다. 문둥이가 어린애를 잡아가서 간을 빼먹는다는 유언비어도 있어서 그 공포감은 상이군인에 비할 바 아니었다. 요즘의 시쳇말로 전염병처럼 퍼져있던 가짜뉴스의 폐해였다.문둥병, 곧 나병이라고도 일컬어지는 한센병에 대한 당시 사회의 무지와 가난의 결과이기도 했다. 접촉해도 쉽게 감염되지 않는 피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나병환자는 문둥이로 불리며 사람들의 천대와 따돌림을 당해야만 했다. 한 인간으로서의 인권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천형같은 불운의 존재가 바로 나환자, 한센인이었던 것이다.‘문둥이시인’으로 불린 한하운. 그의 시 ‘전라도 길-소록도로 가는 길’에는 어둠 속에서 처절하게 살아간 그들의 비극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형상화되어 있다.‘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수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절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어졌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가도 천리 먼 전라도 길.’아마도 약을 구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으리라. 얼마나 고통스럽고 지옥같은 삶이었으면 보리피리 불며 고향의 봄 언덕을 그리며 마침내 죽어서는 파랑새가 되리라는 꿈을 꾸었을까.‘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가 되어// 푸른 하늘 푸른 들 날아다니며// 푸른 노래 푸른 울음 울어 예으리// 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가 되리’(‘파랑새’ 전문)1919년에 태어나 1975년 삶을 마감한 한하운 시인의 일생이 <네이버 사전>에 요약돼 있다.본명은 태영(泰永). 함경남도 함주 출신. 종규(鍾奎)의 아들이다(나병환자가 되면서 개명한 것 같다).필자는 의사로서의 생업을 시작할 무렵 어느 해인가, 보리가 패는 계절에 고흥군의 소록도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한하운 시인에 대해 잘 몰랐고, 한센병에 대해서도 깊은 지식이 없었다. 시를 공부하고 쓰면서, 의사로서 사회봉사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넓어지면서 ‘문둥이 시인’과 한센인의 역사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다.국립소록도병원은 일제강점기였던 1916년 2월 24일, 조선총독부령에 따라 소록도자혜의원으로 설립되었다. 일제는 전국의 한센인들을 강제로 소록도로 이주시키고 자혜의원에 수용한 뒤 강압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했다. 이후 1934년 10월 소록도갱생원, 1949년 5월 중앙나요양소, 1951년 9월 갱생원, 1957년 12월 소록도갱생원 등으로 병원 명칭을 변경하면서 규모를 확장해왔다. 이후 1987년 12월 31일 지금의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소록도는 섬 전체가 국립소록도 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최근 소식에 따르면 고흥군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던 소록도의 중앙공원과 한센병 박물관을 개방했다고 한다.조만간 시간이 나는 대로 소록도를 찾아보고자 한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오롯이 ‘자원봉사의 성지’ 소록도가 자리잡고 있는 것은 특히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아름다운 삶이 기억되기 때문이다.지난 2016년 1월 31일자 서울신문에는 40여년 간 한센인을 돌보다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할매 천사 수녀’가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5월, 10여년 만에 다시 소록도를 찾는다는 기사가 실렸는데, 마가렛 수녀는 지병으로 방문이 어렵다고 했다.두 수녀는 청춘을 한센인을 위해 고스란히 바친 ‘소록도의 전설’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간호학교 동기였던 이들은 갓 20살을 넘긴 1962년 2월 소록도에 왔다. 5년 계약으로 한센인 봉사에 나섰지만, 그 기간은 43년이란 긴 세월로 이어졌다.이들이 소록도 병원에서 처음 한 일은 한센인과 함께 식사하기였다. 이 사건은 국내 의료진조차 ‘나병환자’라며 직접 치료를 꺼렸던 당시 분위기에서는 큰 충격이었다. 특히 외국인 의료진이 환자의 상처 부위를 맨손으로 직접 만지며 약을 발라 주는 치료 과정이 공개되면서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전염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미친 짓’이라며 만류하고 손가락질했던 병원의 다른 직원들도 6개월이 지나도 이들 외국인에게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그때부터 한센인들을 ‘그냥 환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두 수녀는 외국 의료진을 초청해 장애교정 수술을 했고 한센인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하는 등 보육과 자활정착 사업에도 헌신했다. 정부는 이들의 선행을 뒤늦게 알고 1972년 국민포장,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한센인을 가족처럼 돌보며 숱한 화제를 남겼던 두 ‘할매 수녀’는 70대의 고령에 접어든 2005년 11월 소록도를 떠났다. 누구에게도 미리 알리지 않고 ‘사랑하는 친구 은인들에게’란 편지 한 장만 남겼다. 이들은 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우리들이 있는 곳에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야 한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 말을 실천할 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두 수녀님의 삶을 돌아보며 자문해 본다. 나는 어떤 의사인가. 나는 아픈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고 있는가.보리 패는 5월에는 내게 존재론적인 시적 영감을 던져주는 한하운 시인의 길을 따라 소록도에 가봐야겠다. 한편 대금 이영만 박사는 은평치과 대표원장으로 시인으로 작사가, 발명가로 1인 다역의 역할을 하며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로 이미 지역사회 뿐만아니라 전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대명사 같은 존재이다.현재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김승호)의 상임고문과 신문고뉴스, 한국다선뉴스의 회장으로 언론인으로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은평치과 #치학신문 #이영만 #소록도 #한국다선뉴스
  • ▲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선인장다육정원 고양특례시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으나 아침까지 전남 지역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21~29도로 덥게 느껴지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팝나무가 피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회화공원 이팝나무                 청강 / 이정원어느덧 여름의 문턱초여름 날씨가 찾아왔다입하 절기가 가까워지니이팝나무에 하얀 쌀 모양꽃이 한가득하다오늘따라 아침 끼니를 놓쳐배에서 연신 꼬르륵 소리가 난다가로수를 바라보니흰 쌀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나도 모르게 군침이 돈다오늘 한 끼 식사는 시향이 은은하게 퍼지는이팝나무꽃 향기로 배를 채운다올가을 추수 시기 이팝나무꽃 밥처럼풍성한 곡식을 기대해 본다.#날씨
  • 사진 다선 김승호 작가 유채꽃 보며                       다선 김승호길에 핀 꽃에 이름이떠오르지 않습니다많이 피어난 곳에서만보아서 일까요기억을 더듬거리며유채꽃인지 알았습니다사람도 그렇습니다어디선가 본듯한그런데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그랬구나 상대에 대한배려를 논하면서정작 이름조차 기억을 못 하는유채꽃 보며, 새삼나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2024. 05. 03.
  • ▲ [KDSN] 고양특례시 제5대 이정화 제2부시장, 2일 고양시청 기자실 방문...기자단 간담회 가져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바른자세로 시정 파악에 주력하겠다" 밝혀 본보 김승호 기자 제공 [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어제(1일) 취임한 고양특례시 제5대 이정화 제2부시장은 오늘(2일) 고양시청 내 기자실을 오전 10시에 방문했다.취임후 첫 업무시작으로 고양시청 기자단 간담회를 이날(2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화 제2부시장은 고양특례시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이정화 부시장은 "본인의 시정 방향에 대한 질문에 성실함으로 시민의 의견과 시의회와의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서울시에서의 공적 처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기울이는 행정에 최선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간담회에서 신임 이정화 제2부시장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바른자세로 시정 파악에 주력하겠다" 며,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이 자리에서 시정기자단 김승호 기자의 첫 질문에 영상으로 답하는 겸손함을 보이며, 좋은 인상을 주었다.이정화 제2부시장은 어제(1일) 취임사에서“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에 걸맞게 눈부신 성장으로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고양특례시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고양특례시의 가치를 되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민선8기 시정철학이 차질 없이 구현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임 이정화 제2부시장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장(2급)과 도시기반시설본부장(1급)을 역임하는 등 도시계획과 안전 분야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문성뿐만 아니라 섬세함과 유연한 소통 감각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DSN] 고양특례시 제5대 이정화 제2부시장, 2일 고양시청 기자실 방문...기자단 간담회 가져 [KDSN] 고양특례시 제5대 이정화 제2부시장, 2일 고양시청 기자실 방문...기자단 간담회 가져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정화 #취임 #기자실 #한국다선뉴스
  • ▲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특례시 제공 [한국다선뉴스] 이한영 기자 = 목요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 강원 내륙 및 산지,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서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보이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또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서울과 경기 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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