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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휴일
다선 김승호
비 내리는 휴일
빗소리에 마음이 울적합니다
카페의 실내는 시끌벅적 한데
정작 나는 혼자입니다
하지만 유유자적
이 분위기를 즐겨 합니다
나만의 쉼과 정돈을 위한
그런 시간이 좋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는 차창 밖 풍경
가만히 하늘 보며,
잘 지내시죠라고
묻고는 합니다.
그리움도 사랑입니다.
2024. 0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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