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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N] 고양도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이동환 "메가시티 협력 강화"
▲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도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이동환 "메가시티 협력 강화"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에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건 인천, 경기 김포·군포·과천시에 이어 다섯 번째다. 특히 고양시는 인접 지자체 중 최대 인구에 최다 통행을 보유해 당장 15만 통근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향후 타 경기 북부 지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중구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1기 신도시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규모 도시로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자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따른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참여는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와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서비스 범위에 새로 포함돼 이곳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와 인접한 다른 경기 북부 지자체와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오 시장은 "몇몇 기초지자체와 속속 협약을 맺으면서 더욱 많은 분에게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드리기 위해 큰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5월 초 K-패스와 더(The) 경기패스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용 패턴에 따른 비교우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기후동행카드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고양과 서울의 교류를 상징하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시티를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양과 서울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완성되는 큰 그림을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른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관심 있는 시군은 많다"면서 "5월 들어서는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더 경기패스의 수요층이 구분될 것이기 때문에 변곡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기후동행카드 협약을 맺은 곳과는 최대한 빨리 논의를 끝내 현실화하고, 관심을 보이는 지자체와는 협약을 적극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겠다면서 "최대한 많은 수도권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지자체는 고양 참여 지하철 26개 역사에서 서비스를 빠르면 상반기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협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 #고양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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