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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N] 요소수 대란 다시 오나...정부 지원책 나서
▲ 최근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6일 고양시 한 주유소 안내판에 '요소수 없음' 문구가 적혀 있다.[연합뉴스]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정부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요소 수급 상황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중국산 요소 수입이 제한되면서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일시 품절되는 등 수급난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차량용·산업용 요소 수입 물량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간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경우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년 전 요소수 사태 때도 1개월여 만에 중국이 다시 수출을 재개한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3~4개월씩 수출을 전면금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현행 단계에서 필요한 선제적 지원과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현재 한 달 사용분인 6000t 규모의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빠른 시일 내에 2개월분인 1만2000t으로 두 배 늘리기로 하고,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달청은 일시적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 2000t을 조기 방출할 예정이다.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요소수 현장 수급 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일부 온라인 판매점에서 요소수가 일시 품절되고, 가격이 오르는 등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이번 중국의 통관 지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국 내 요소 수급 안정이라는 이유로 전세계 수출을 일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국내 요소수 수급 대책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는 "최근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통상장관회의 등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서도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요소수 #중국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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